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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88fc84

2026.04.13

나 이거 서러운? 게 맞는 거야?ㅋㅋㅋㅋㅋㅋ 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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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학 입시하는데 실기 비중이 높고(70~90%) 전공 특성상 노트북 쓸 일이 많거든 난 아이맥이 있긴 한데, 학원이나 카페 같은 데선 못 쓰니까... 그게 불편해서 몇 달 전에 엄마한테 맥북 저렴한 모델 사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어 근데 엄마가 아이맥을 사줬으니까 맥북은 대학 가면 사주겠다 하더라고 아이맥이 나 초등 졸업+중학 입학 선물로 받은 거라서 알겠다고 답했어 그랬는데...ㅋㅋㅋ 얼마전에 알게된 건데 부모님이 사주신 게 아니라 10년 모은 내 용돈 통장으로 산 거더라고. 그래놓고 그걸 사줬다고 한 거고 나는 뭐, 내가 쓰는 내 거니까 내 돈으로 산 건 상관 없어. 근데 그걸 본인들이 사줬다고 4년을 속인 게... 좀 그랬는데 그냥 넘어갔어 그리고 엊그제 거실에서 엄마, 동생이랑 티비 보는데 네네치킨인가? 어디 치킨 광고가 나오는 거야 내가 지나가는말로 와 진짜 맛있겠다... 그랬고 또 어제 내가 아침 일찍 나갔다가 저녁 즈음 집에 왔거든 근데 와서 보니까 동생은 거실에서 그 치킨 뜯고 있고 엄마는 그 옆에서 맥북 언박싱 하고 있더라 나 오니까 슬슬 눈치보면서 어 왔어? 넌 소떡소떡 먹어, 이러고. 동생은 치킨 하나 다 먹었는데 내 몫으론 소떡소떡만 챙겨주더라 그것도 좀 속상? 서운? 그랬는데ㅋㅋㅋㅋ 내가 엄마 맥북을 한 삼 초? 그냥 빤히 봤어 그러니까 엄마가 막 눈치보면서도 당당하게 학원 때문에 필요해서 샀다는 거야 (엄마가 AI학원 다니거든 지금 일주일째 다니고 있어) 난 그 말에 아...ㅋㅋㅋㅋ 싶어져서 요즘 난 AI땜에 진로에 관해 근심걱정 많았는데(예술 분야) 그와중에 엄마가 AI 학원 다닌다니까 좀 싱숭생숭 했걸랑 그래도 티는 안 냈는데... 엄마가 학원 때문에 샀다며 맥북 만지는 거 보니까 진짜 눈물 날 것 같더라 엄마도 엄마 컴퓨터 있는데 아 진짜 모르겠어 내가 찌질? 쪼잔? 한 건가ㅋㅋㅋㅋㅋㅋ... 왤케 소외감 들지 글이 두서 없어서 미안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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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f286a0

2026.04.13

아니 진짜 서운한 거 맞는데..? 나였으면 방 들어가서 오열함.. 이런 말 함부로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아니 물론 어머님도 하고 싶으신 거 하는 거 중요하지만 솔직히 미래 준비하는 너한테 더 지원해주셔야 하는 거 아닐까.. 입시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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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423d27

2026.04.13

이건 넘 서운한거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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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b81cd3

2026.04.13

난 엄마가 자기개발 하면 좋던데.. 초등학생때 모은거면 용돈 통장도 세뱃돈이나 주위어른 용돈 모인거 아냐? 그걸로 산거면 부모님이 사준거 맞지 뭐.. 그거 모았다가 대학 들어가면 등록금으로 내는 사람도 많은데 그걸 자기가 냈다고 하진 않잖아 부모님이 내줬다고 하지 치킨 일은 동생이랑 차별이라 서운할 것 같은데 그거 말곤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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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2fa35a

2026.04.15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너네 엄마가 너한테 뭐 해줄때 손익 따지면서 하는 거 같아 아까워하는거 같은데